여야 원내대표, '해킹 의혹·추경' 협상 진행 / YTN

여야 원내대표, '해킹 의혹·추경' 협상 진행 / YTN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두 시간 반 가까이 회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 조사 방식과 추경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입장 차이가 큰 사안이지만, 합의문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오후 3시 40분부터 회동을 시작했으니까 지금까지 두 시간 반 가까이 흘렀는데요 최대 안건인 국정원 의혹 조사 방식과 추경안 처리 일정을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 해킹 의혹 조사 방식에 대한 여야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비공개 보고를 먼저 받은 뒤에 현장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보위 청문회와 함께 이병호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의를 강조했습니다 국정원 현장방문 일정을 놓고서도, 여당은 숨진 국정원 직원이 삭제한 자료를 복구할 수 있는 이달 말쯤이 적당하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청문회나 국정원의 자료 제출이 이뤄지기 전에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날 선 공방도 이어졌는데요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고, 새정치연합은 여당에 국정원 비호를 그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야당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혹을 제기하면, 의혹에 대한 해명을 정부 측에서든 국정원이 하지 않습니까?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시인을 하는 것도 굉장한 용기다 "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은 국정원장이 출석하는 것이 전례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번 사태에서 보이는 전 국민을 해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몰래 구매하고 운영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 처리 일정에서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대로 오는 24일 전에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국정원 해킹 의혹과 추경안을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미리 선을 그었는데요 반면, 새정치연합은 세입 결손을 메우기 위한 세입경정 예산을 삭감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