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vs. 재벌 개혁...8월 임시국회 험로 예고 / YTN

노동 vs. 재벌 개혁...8월 임시국회 험로 예고 / YTN

[앵커] 어제 막이 오른 8월 임시국회에서는 노동 개혁과 재벌 개혁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아직 매듭짓지 못한 국정원 해킹 의혹과 내년 총선 제도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8월 임시국회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임시국회가 시작됐는데 여야의 시각차가 뚜렷하다고요?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 4대 구조개혁을 뒷받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개혁을 우선 추진 과제로 삼고 당 노동시장선진화 특위를 전면 가동하고 나섰습니다 노동계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설득하는 한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과 전문가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노동개혁을 위한 근로기준법도 개정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오랫동안 발이 묶여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 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주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임금피크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여권의 예측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정책 실패와 실업률 문제를 정규직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 포함된 노동개혁을 마냥 반대하다가는 자칫 청·장년층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만큼 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8월 임시국회에서는 노동개혁에 맞설 의제로 롯데 경영권 문제를 비롯한 재벌개혁 문제를 부각한다는 방침입니다 여야는 오는 10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시급한 법안 처리와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에 대한 입장 차와 함께 논란이 끝나지 않은 국정원 해킹 의혹,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선거 제도 문제에 대한 시각차 등으로 막 오른 8월 임시국회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