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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일찍 죽는 성인 해마다 만 5천 명 / YTN
[앵커]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으로 해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30살 이상 성인 만 5천여 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연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인하대병원과 아주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입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이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수도권에 사는 서른 살 이상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자 수는 만 5천 3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 수의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 5천 명 가량이 예기치 않았던 질병에 걸려 수 년이든, 수 개월이든 일찍 사망했다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조기 사망률뿐 아니라 각종 질환을 일으켜 병원 입원율도 높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원인이 돼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를 질환별로 보면 호흡기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심혈관질환자, 폐암, 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대기오염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조기 사망자 수가 한 해 2만 5천 7백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제2차 대기관리정책'이 효과를 거둬 오는 2024년 대기오염 농도가 미세먼지는 세제곱 미터당 30㎍, 초미세먼지는 20㎍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조기 사망자 수가 2010년과 대비해 58%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