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방? 예술가의 방?" 산복도로 문화공간 개관

"예술가방? 예술가의 방?" 산복도로 문화공간 개관

"예술가방? 예술가의 방?" 산복도로 문화공간 개관 [생생 네트워크] [앵커] 까마득한 경사와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으로 유명한 부산 동구 초량 168계단에 21일 문화공간 '예술가방168'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은 경사로 유명한 부산 동구 초량동 일육팔 계단입니다 계단 수가 168개라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최근에는 모노레일이 운행돼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이곳에 이색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화공간 이름은 '예술가방 168'입니다 예술 가방 혹은 예술가의 방이라는 중의적인 의미입니다 [박삼석 / 부산 동구청장] "168 모노레일을 만들면서 이 집들을 매입했습니다 이 집들을 처음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서 준비를 했었는데, 이곳은 관광객이 돈을 쓰게하고, 볼거리를 만들어주어야 해서…" 예술가방168의 운영자는 서울의 문화예술콘텐츠 기업인 쿤스트원입니다 쿤스트원은 168계단 주변 부대시설 5곳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코인카페, 아트숍, 퓨전 식당, 체험공방, 갤러리·카페가 들어서 운영됩니다 [나인주 / 조각가] "여기 168계단같은 경우는 부산에 있는 산복도로가 6 25이후의 피난민들의 거쳐였고, 역사적인 부분들이나 그런것들이 스토리텔링이 되어서 하나의 관광지로서나 문화적으로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으면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 쿤스트원은 향후 주변 건물을 매입해 작가 거주공간인 레지던스를 만들고,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역에서 초량 168계단까지의 골목길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벽화를 그리는 방식이 아닌 고유한 콘텐츠를 생산해 수익모델을 찾는 도시재생사업의 시도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선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