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168계단 모노레일', 산복도로 명물 탄생

[KNN 뉴스] '168계단 모노레일', 산복도로 명물 탄생

{앵커: 깍아지는듯한 부산 산복도로 계단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습니다 모노레일카가 설치된건데 주민들 편의는 물론, 부산항이 한눈에 보이는 만큼 관광객들에게도 만점의 인기를 누릴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산복도로 모노레일카/오늘(2),부산 초량동} 부산 산복도로의 가파른 계단 위를 모노레일카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모두 163칸인, 좁고 투박한 계단이 한칸 씩 발 아래 놓입니다 중반쯤에 다다르자 촘촘히 붙어있는 집과 부산항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수퍼:모노레일카 준공식 개최, 시범운영 시작} 근현대사의 애환이 서려 있는 산복도로 계단 위에 모노레일이 설치됐습니다 피란민들은 이 계단을, 물동이를 이고 하루에 몇번씩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조수자/부산 초량동} "옛날에는 참 많이 다녔는데 이제 힘들어서 못걷거든, 타보니 좋네요" 모노레일은 높이 30m, 길이 60m로 한번에 최대 8명이 탈 수 있습니다 {수퍼:새 명물 탄생, 상권 활성화 기대} 조망과 접근성이 좋아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모노레일 주변으로 각종 문화전시 공간도 마련됩니다 {싱크:} {수퍼:서병수/부산시장} "산복도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StandUp} {수퍼:주우진} "경사가 너무 가팔라서 성인이 걷기에도 힘이든데요, 이제 모노레일 카가 생겨서 고지대 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수퍼:영상취재:신동희} 산복도로의 새 명물 모노레일은 이번달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