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 마을 장생포, 추억의 고래 이야기길 조성 / YTN
[앵커] 20년 전만 해도 울산의 장생포 마을은 고래잡이가 번창했던 곳이었는데요, 그 시절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골목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지막한 마을 길이 동화처럼 꾸며졌습니다 푸근한 할머니의 정성이 느껴지는 고래전문 음식점의 간판이 정겹고 벽면에 그려진 고래는 이 마을의 정체성을 느끼게 합니다 20년 넘게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우물은 이렇게 깔끔하게 정비돼 이야기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흙길이었던 골목길은 깔끔하게 개선됐고, 아이들이 뛰놀던 추억의 골목길은 고래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입혔습니다 좁은 마을 안길에는 화단을 만들고, 마을 이야기 길을 상징하는 고래 꼬리 조형물도 설치했습니다 [김병관 / 마을주민 : 침체했던 동네가 고래벽화가 그려져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앞으로도 상당히 전망이 좋은… ] 옛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 '고래 문화마을'을 잇는 산책로를 만들어 고래관광 코스로 탄생시켰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유일한 고래 관광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장생포와 관련된 설화와 역사적인 인물, 사건을 찾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관광사업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장생포 고래와 관련된 스토리텔링 사업과 이와 연계한 공연과 행사를 발굴하여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 문화마을이 있는 울산 장생포 마을이 이제는 추억을 개발하는 관광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