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성사된 '여야정 상설협의체'…협치 신기원 열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년 만에 성사된 '여야정 상설협의체'…협치 신기원 열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합의하면서 본격적인 협치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8월 임시국회 시작과 맞물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민생ㆍ개혁 쟁점법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내세웠던 핵심 협치공약이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협의체 구성을 처음으로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와대와 여야가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고 또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하기도 하고…" 이후 인사청문 정국 등을 거치며 여야 간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논의는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기별 1회 개최를 명시한 합의문을 채택했고 첫 회의시기까지 11월로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1년여 만에 협의체 구성이 현실화한 것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여야 간 공감대가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여기다 민생을 챙기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절박감 역시 협의체 구성 합의의 배경이 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시작된 8월 임시국회를 바라보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협치를 약속한 만큼 민생과 개혁 쟁점법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겁니다 다만 일부 법안에서 여야 간 충돌 지점도 있는 만큼 정국 급랭 시 협의체가 정상 작동할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