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국회 개막...100일간 입법·예산 전쟁 / YTN

[앵커] 오늘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정기국회가 진행됩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은 적폐 청산에, 야당은 문재인 정부 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으로 100일 동안 이어질 정기국회 기간 내내 파열음이 터져 나올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진행되는 첫 정기국회는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됩니다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7일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대정부 질문은 11일에서 14일까지 이어집니다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14일 동안 예정돼 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 위상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년 동안 보수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새해 예산안 엄호에 나섰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사람 중심, 소득 주도 성장인 새 정부 정책의 큰 그림에 따라 나랏돈이 국민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살리는 방향의 논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독선과 독주로 규정하고 견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안보 무능과 무분별한 복지 확대, 탈원전 정책 등을 정조준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제) :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구분 못 하는 청와대 안보 라인, 또 지금 상황 분석을 안일하게 하고 있는 청와대 안보 라인, 반드시 경질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잡음이 이어진 인사 문제와 각종 정책에 따르는 재원 조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어제) : 성장을 도외시한 채 오로지 포퓰리즘 정책에만 올인한다면 결국 남는 건 막대한 국가부채요,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짐이 될 것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그제) : (이유정 후보자는) 어디서 구하다 구하다 못 구해서 이런 사람을 헌법재판관으로 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만이 쌓이면 패망의 길로 갑니다 ] 4당 체제 여소야대 구도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 정당 사이의 힘겨루기도 불가피한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입법·예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