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특검 연장법' 처리 난망 / 연합뉴스TV(YonhapnewsTV)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특검 연장법' 처리 난망 [앵커] 국회는 오늘(2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엽니다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은 처리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야권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주장해온 특검법 개정안은 사실상 오늘 처리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절차대로 반드시 법사위를 거쳐야한다는 입장인데요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고, 권성동 법사위원장도 여야 합의를 선결 조건으로 얘기하고 있어 현재로선 법사위 상정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3 1절 휴일이었던 어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정 의장을 만났지만, 정 의장은 국가 비상상황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여야 간 합의가 없어 직권상정을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은 재외국민의 조기대선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재산총액별로 대기업 규제를 차등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6건 인데요 앞서 처리된 검찰청법 개정안, 변호사법 개정안,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포함하면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 쟁점법안은 10건이 채 안됩니다 야권이 이번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강하게 주장한 '개혁 법안' 처리는 초라한 성적표를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앵커] 오늘 대권주자들 움직임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을 앞두고 주자들이 정책 발표와 민생 탐방 등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과 4차산업혁명 관련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정책 구상을 밝히고, 외식업 종사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한국 불교 태고종을 방문해 종교계 인사들과 만나고,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 각각 경제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을 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