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구태 반복한 20대 국회…대정부질문 파행

'막말' 구태 반복한 20대 국회…대정부질문 파행

'막말' 구태 반복한 20대 국회…대정부질문 파행 [앵커]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이틀째,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막말이 또 등장하면서 파행했습니다 이런 모습 더는 안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역시 구호에 그쳤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3번째 대정부 질문자로 나선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김 의원이 '지역편중 인사'를 주장하며 황교안 국무총리를 호통치자 새누리당 좌석에서 반발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발끈했고, [김동철 / 국민의당 의원]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걸 한심하게 여기는 국민들이 있다고 알아두세요 가만히라도 있어요 가만히라도 " 가만 있으란 말에 여당 의원들도 화가 났고, [현장음] "(질문만 해 뭐하는거야) 이은재 의원! (이은재 이름은 왜 불러요 질문만 하세요) 질문할테니까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 " 회의 진행을 맡은 국회부의장의 중재에도 삿대질과 막말은 멈추지 않습니다 [박주선 / 국회부의장] "김동철 의원님, 진정하시고, 동료의원의 품위와 인격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질의 될 수 있도로 해주시고…(간섭 좀 못하게 해주시라니까요 ) 동료의원의 질의를 경청도 해주시고…" 설전은 거듭됐고, [이장우 / 새누리당 의원] "사과하셔야죠 전체다 그렇게 얘기하는게 어디 있어요 (어떻게 대전시민은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놨나) 어디에다 대전시민을 들먹거려요?" 결국 본회의는 정회됐습니다 그리고, 파행 3시간 만에 김 의원의 유감 표명이 있은 후에야 재개됐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의원]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도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