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3차 담화..대체로 '싸늘한 민심'
2016/11/29 18:00:14 작성자 : 김건엽 ◀ANC▶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긴다며 3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민심을 아직 모른다,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한달넘게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대통령의 3번째 담화는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SYN▶ 박근혜 대통령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 TV를 통해 담화를 지켜 본 시민들은 지금까지와 별반 달라진게 없다며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 김인호/안동대 대학원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최소한의 양심을 포기한 채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고요 " ◀INT▶ 유기종/안동시 안기동 "제가 볼 때는 부족한 면도 있고 좀 그렇네요 당장 해결책은 아닌 것 같고, 물론 합의해서 하면 좋지만 " 일부 노년층에서는 온도차가 느껴지기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 권삼봉(85살)-신점조(78살) "우리 생각에는 정년퇴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과오가) 크기는 커요 크지만 이해를 하면 좋지 않겠나 " 애매한 담화, 국회보다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김병문 교수/안동대 행정학과 "국회한테 알아서 로드맵을 제시해 주시오 해서 만약 그게 또 자기 생각하고 틀리게 될 경우에는 저번에 검찰조사도 받는다하고 받지 않았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그것을 번복할 여지가 있거든요 "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주말에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