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쿠르드, IS 전략적 요충지 장악 / YTN
[앵커]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가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가 점령한 터키 접경 요충지인 텔아비야드를 장악했습니다 양측 전투가 격화되면서 주민 2만 명이 터키 국경을 넘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북부 텔아비야드입니다 지난 1월 이슬람국가, IS에 점령된 곳인데, 이젠 쿠르드족 민병대 병사와 장갑차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터키와 인접한 텔아비야드는 IS가 자체 선포한 수도 락까와 연결되는 요충지입니다 IS가 석유를 팔거나 무기를 들여오고, 외국 조직원을 들여오는 곳입니다 락까의 보급선인 이 곳을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가 장악했습니다 쿠르드족 민병대는 지난달 말 시리아 북부에서 온건파 시리아 반군과 함께 텔아비야드로 진격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도 국제 동맹군이 공습으로 지원했습니다 전쟁을 피해 주민 2만 명이 터키 국경을 넘었습니다 터키 정부는 한때 난민 수용을 거부해 주민들이 철조망을 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난민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자국내 쿠르드 족의 분리주의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는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의 영향력 확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쿠르드족이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로서는 누가 싸우는지도 모르고 지쳐갈 뿐입니다 " 시리아 정부군과 이라크 정부군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부 IS 점령지를 잇따라 장악하며 IS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