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끝낸 철도노조…2차 파업 불씨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고' 끝낸 철도노조…2차 파업 불씨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고' 끝낸 철도노조…2차 파업 불씨는 여전 [앵커] 나흘간 진행된 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이 오늘 오전 마무리됐습니다 노조는 2차 총파업도 가능하다며 불씨를 살려놓은 상황인데요 무기한으로 진행될 2차의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시민 불편함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 총파업 마지막날 출근 시간대 지하철역 오가는 직장인들로 혼잡은 여전하고, 전광판엔 열차 지연 안내문구가 뜨고 있습니다 열차이용객들은 나흘간 파업 내내 출퇴근길에서 불편함을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최정오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고통스러웠어요 전철이 지연돼서 하루하루가 고통 속에 살았어요…10분정도 더 지연될 때도 있고 더 지연될 때도 있었어요 " 1차 총파업은 오전 9시를 기해 마무리됐습니다 코레일은 복귀 노조원 교육과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할 때 오후부터 고속철도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이 차례차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 내내 정부는 5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철도현장에 투입했고,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0~80% 사이를 오갔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7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 중입니다 파업 중 물류와 화물 열차 운행량과 수송량이 일평균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문제는 2차 총파업의 불씨가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파업의 핵심 원인인 수서발 KTX에 대해 국토부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2차 파업은 무기한 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시민 불편을 우려해 추석 연휴 기간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문희 / 한국철도공사 사장(17일)] "(노조가) 국민의 불편에 대해서 도외시하는 그런 집단은 아니기 때문에 추석 전에 2차 파업은 없을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 노조는 정부와 사측의 대응에 따라 추가 파업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 co kr)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