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너무 벅차"…학교서도 극장서도 박수와 환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슴 너무 벅차"…학교서도 극장서도 박수와 환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슴 너무 벅차"…학교서도 극장서도 박수와 환호 [앵커] 어제(27일) 남북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설렘과 기대로 두 정상의 만남을 지켜본 시민들의 가슴은 벅차올랐고,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힘차게 손을 맞잡고,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한 땅을 밟자 곳곳에서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18년 전 첫 정상회담과 오버랩됐습니다 [장연주 / 광주 광산구] "그때도(2000년 첫 정상회담) 굉장히 벅차고 금방 통일이 올 것 같았는데, 또 이렇게 오래 걸렸잖아요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역사가 됐으면 좋겠다…" 꿈만 같았던 통일이 한층 가까워진 것만 같습니다 [오영순 / 광주 남구] "통일은 멀리 있다고 생각했는데 멀리 있는 게 아니고 가까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정말 잘 돼서 서로 보고 싶은 사람이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같은 시각 전국 학교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통일교육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벌써 북한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이서준 / 춘천 우석중] "(북한 친구들에게) 그동안 국경 하나 때문에 못 만났는데 통일돼서 만나니까 정말 반갑구나 이런 말 같이 맛있는 음식 먹고 싶어요 평양냉면 먹고 싶어요 " 초등학생들은 평화통일을 위해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한 자 한 자 적어 가며 통일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북한 여행을 꿈꿔보기도 합니다 [김지원 / 부산 해강초] "북한의 최고 위원장님이 남한에 최초로 내려오신 걸 친구들이랑 함께 봐서 너무 좋고요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북한에 놀러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 분단에서 통일로 가는 길목을 지켜본 국민들의 가슴이 온종일 벅차오르는 하루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