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에 시민들 감격…"우리는 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판문점 선언'에 시민들 감격…"우리는 하나" [앵커]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본 시민들은 남다른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남북 평화의 시작이 되기를 비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악수를 하는 순간 경기도 파주시 최북단에 모인 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박수와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현장음]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 역사적 회담을 지켜본 시민들은 이번 회담에선 남다른 희망을 봤다고 말합니다 [이희분 / 경기도 파주시] "(정상회담이) 2차례나 있었는데 그 때보다 이번 정상회담은 느낌이 달랐어요 보다 좀 더 이뤄질 것 같은 희망이 있었고…" 8·15 이산가족 상봉 결정에 대해서도 특별한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김희주 / 경기도 파주시] "전 엄마랑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슬픈데, 아예 나라가 분단돼서 비행기 타고도 못가는 상황인데, 이렇게 815상봉을 통해서 좀 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면…" [황효식 / 경기도 파주시] "더 진작에 했어야 하고 늦었지만 그래도 성사가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진짜 기대 되요 8월에 약속을 했으니까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 " 종전 선언을 통한 교류 확대와 이를 기반해 이어질 통일 한국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강수덕 / 부산 강서구] "이 일을 시작으로 통일까지 쭉 진행되기를 시민으로서 기대합니다 경제교류도 해야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해야 하고, 통일한국이 이뤄지는 그런 계기가 되는 순간이 오늘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수인 / 안산 상록구] "종전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기대감이 커요 불안한 감 없지 않았는데, 나라가 평안해질 것 같고 통일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보수와 진보, 종교를 떠나 하나된 마음으로 평화를 빌었던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은 성공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