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타 0건", "사회적기업 해고" 도정질의 / 안동MBC

"경북 예타 0건", "사회적기업 해고" 도정질의 / 안동MBC

2018/09/11 17:27:36 작성자 : 이정희 ◀ANC▶ 경상북도의 신규 국비 사업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은 지난 2년간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적기업에 지원하는 일자리 예산이 바닥나 일선 지자체가 고용 인력을 내보내라고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북도의회 첫 도정질의에서 나온 지적입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CG-1/ 최근 5년간 경상북도의 국비 신청액을 보면 17년도를 정점으로 내년도는 5조 원대까지, 5년 전보다도 더 떨어졌습니다 ] [CG-2/ 신규 국비사업 신청도 17년 156건에서 내년도에는 112건 미래 먹을거리 산업의 토대가 될 연구개발 예산 역시 매년 뒷걸음질 쳐, 4천억 가까이서 내년도에는 천 8백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 신규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은 지난 2년간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경상북도의 현 상황이 적나라하게 지적됐습니다 ◀SYN▶황병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 총체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자기 반성 없는 'TK 패씽론'은 정치적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 ◀SYN▶이철우 경북지사 "신규(사업)이 이렇게 반영되지 않았고 예타(사업)이 통과 안 된 데 대해서는 우리가 많은 반성을 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지금부터 준비하자고 (전담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부실한 일자리 정책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CG-3/ 행안부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결과 경북은 단 10개 사업 전체 사업량의 2 7%로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 경북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들어 낸 일자리는 총생산의 배가 넘는 4천 명이 넘지만, 사회적기업 일자리 지원 예산이 바닥나 일선 지자체가 "고용 인력을 재계약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는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SYN▶임미애 경북도의원 "'굉장히 잔인한 행정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하겠다고 발 벗고 나선 (경상북)도가 고용하고 있는 직원을,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경우 재계약하지 말고 해고하라고 " 일하는 조직문화, 소통을 강조하는 이철우 지사가, SNS에 직원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새벽과 늦은 밤 게시글을 올려, 오히려 "워라밸"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퇴근 후 SNS를 통한 업무 지시 , 단체 채팅방 금지'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일당 독점에서 다양한 정치색으로 변화한 11대 경북도의회의 첫 도정질문, 질의 내용도 일문일답의 방식도 한층 높아진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