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 위해 관계장관 한자리...종합대책 방향 논의 / YTN

[앵커]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 이후 유사 사건과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동 폭행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찬을 뱉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러 4살 여자아이가 나가 떨어지고, 빤히 쳐다보고 있는 얼굴에 주먹을 날려 아이들이 휘청하는 폭행까지 '보육교사의 아동폭행' 파장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관계부처 수장들이 대책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필두로 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 그리고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된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했습니다 황 장관은 비공개 회의에 앞서,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걱정을 안긴 데 대해 학부모들에게 먼저 사과한 뒤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번에 문제가 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교육 전반의 문제들을 점검하고 앞으로는 유사한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아동학대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가해자와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에 사전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 뒤 다음달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상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동학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