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위클리] 치료 반응 예측 신약개발…웰마커바이오 / YTN 사이언스

[바이오위클리] 치료 반응 예측 신약개발…웰마커바이오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 진동훈 / 웰마커바이오 대표이사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성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까요? [기자]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8명은 인과 관계가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초안이 이번 주에 마련돼 다음 주쯤 확정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자끼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만날 수 있다는 활동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 국민이 믿을 수 있게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겠습니다 오늘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신약 개발은 성공 확률이 0 001%도 안 될 정도로 어려운 일인데요 신약을 개발할 때 신약의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물질을 함께 개발한다면,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바이오 포커스)에서는 신약의 효능을 예측하는 '바이오 마커'와 신약을 함께 개발하는 '웰마커바이오'의 진동훈 대표이사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회사 명칭에 대한 질문을 드릴 텐데요 그 회사 명칭은 그 회사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잖아요 웰마커바이오, 어떤 뜻인가요? [인터뷰] 사실 이름은 쉬워야 할 것 같아서 독특하긴 하지만 웰빙이라는 말처럼 좋은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신약을 만들어보자, 그런 단순한 의미입니다 [앵커] 웰마커바이오는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에 근거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름이 좀 생소합니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란 무엇인가요? [인터뷰] 일반인들에겐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용어인데, 그동안 의학 통계가 많이 발전해서 어떤 약물을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처리하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정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개인의 암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를 먼저 줘야 하는지, 또는 항암제를 주기 전에 해당되는 항암제가 암 환자에게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모든 항암제는 사전에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에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난 다음에, 투여를 결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까지 같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음 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드는 생각이 웰마커바이오의 웰마커는 치료제 측 바이오마커를 말한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기자] 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 라인 중에 대장암 신약 후보 물질, 다음 달에 호주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가잖아요 일단, 이 치료 원리가 어떤 건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대장암 치료제는 몇 가지 표적 치료제라는 게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얼비툭스라는 약품명이 있는데 그게 한 달에 도움을 받아도 500만 원 정도 드는 고가의 약입니다 도움을 받지 않으면 600만 원 이상하는 고가인데, 환자 입장에서 그 약물을 투여받고 나서 50%는 효능이 있지만, 50%는 효능이 없습니다 그러면 환자 입장에선 투여를 받은 이후에도 결국엔 고가의 약물을 투여했는데도 효능이 없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그러고 난 다음에 투여할 수 있는 특정 약물이 현재는 없습니다 그래서 웰마커바이오에서 호주에서 1상 임상을 진행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런 1차, 2차, 3차 치료에서 실패한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그리고 특정 바이오마커가 발현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