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리을설 장의위원회 명단 제외..."신상 변동 가능성" / YTN
[앵커] 북한 권력 서열 6위인 최룡해 당 비서가 리을설 인민군 원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무를 잘못 처리했거나 비리에 연루돼 신상에 변동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은 권력 서열을 대부분 그대로 반영합니다 따라서 항일 빨치산 2세이자 핵심 권력층인 최룡해가 리을설 원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제외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최룡해는 지난달 31일 노동신문에 제7차 당 대회 관련 글을 싣는 등 공식활동을 활발히 해왔습니다 때문에 그가 이달 들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비서직에서 해임됐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정확한 해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큰 비리나 불경죄 등 심각한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북중 관계 임무를 소홀히 했거나 당 창건 70주년 김정은 치적 사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류윈산이 북한에 방문한 이후에 북중 관계의 회복 그다음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와 관련돼서 이 자체가 순조롭게 되지 않은 그러다 보니까 문책성 형태의 어떤 목적으로 (명단에서 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실수로 명단에서 누락 됐거나 건강 이상설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최룡해는 그동안 몇 차례 실각설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한 만큼 실각을 단정하기는 이르며 오히려 김정은이 지시한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