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푸틴 첫 대면…북러 정상회담 의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김정은-푸틴 첫 대면…북러 정상회담 의제는?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첫 외국 정상과의 회담으로, 미국의 제재 유지 기조에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잇달아 공개 군사 행보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에 던지는 저강도 압박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 같습니다. 크렘린 궁에서 이달 하반기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방러설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엔 성사될 듯 합니다. [질문 1-1]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북러 국경을 따라 러시아를 갈 것이냐 아니면 중국 대륙을 거쳐 갈 것이냐 인데, 아버지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방러 때 중국 투먼과 훈춘을 거쳐 갔어요. 어떤 루트를 예상하세요? [질문 2] 그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은 4차례나 방문했지만, 러시아 방문은 처음인데요. 북미 교착 상태 속에 김 위원장이 방러를 선택한 이유, 러시아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질문 3] 미국에서는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미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북핵 협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북러 회담이 임박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 발 먼저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북한 문제와 연관해 러시아 측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질문 4]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있다는 진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미가 대화는 유지하면서도 상대에 서로 양보를 요구하는 모양새인데요. 핑퐁 게임 계속되겠죠? [질문 5] 어제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차기 북미협상에서 폼페이오 아닌 다른 인물이 나오길 바란다",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인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과거 폼페이오 발언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후 회담을 염두에 둔 포석일까요? [질문 6] 갈수록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은데요.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회담 추진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놓은 상태입니다. 북한에선 남북회담에 대한 별다른 응답 없어요. 북한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질문 6-1] 남북회담과 관련해 대북특사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수보회에서 대북특사 얘기가 나올 거라 했는데, 아직까지도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질문 7] 한편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유도무기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집권 2기 권력 개편 후 연일 국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를 향한 대미 견제 메시지라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의 말대로 연말까지 제재 해제가 안 됐을 경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걸까요? [질문 7-1] 이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신형 전술유도 무기가 뭘까를 두고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서 예측만 무성할 뿐입니다. 미 패트릭 새녀핸 국방장관 대행도 무기 시험을 확인하면서 탄도무기와는 관련이 안돼 있다고 언급했어요. 이번에 참관했다는 무기는 어떤 무기일 가능성이 큰가요? 지금까지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