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넘긴 '국회 정상화'…여야, 막판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데드라인 넘긴 '국회 정상화'…여야, 막판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데드라인 넘긴 '국회 정상화'…여야, 막판 협상 [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 시한으로 정한 오후 2시가 훌쩍 넘었지만 국회 파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이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네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처리하고, 또 만약 야당이 지나치게 편향적인 인사를 특검에 임명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반면 자유한국당은 추경과 상관없이 특검법안을 내일이라도 당장 처리해야 하고, 여당이 특검 거부권을 갖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조건없는 특검 수용을 민주당에 촉구하며 의원총회 결의를 통해 국회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전에 원내대표들 간의 회동이 있었는데, 여야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전 최종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여야 협상 타결이 안 되면 자신부터 세비를 반납할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회의장 안에서는 얼마 못가 고성이 흘러나왔고, 결국 협상은 별 소득없이 30분만에 끝이 났습니다 다만 여야는 '결렬 선언'을 하지는 않고 현재까지 계속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일단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논의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 회동이 다시 열릴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여야가 극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물론입니다 아직 협상의 불씨는 살아있는 만큼 정 의장이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들을 만나며 의견 조율에 애쓰는 모습인데요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여야가 오늘도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 못하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국회 공전·사태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여야 모두 국회의 장기 공전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오늘 막판 극적 합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