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충북 NEWS 170531 생산적 일자리? 무늬만 일자리
◀ANC▶ 도시의 남는 인력을 농촌 일손으로 활용해 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충청북도의 정책이 불과 1년 만에 용두사미가 됐습니다 일자리가 아니라 자원봉사였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농촌은 일손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 도시는 공공근로 자리도 경쟁합니다 ◀SYN▶ "왜 나 안 시켜주냐" 도시의 남는 인력을 농촌에 보내면 어떨까 그래서 지난해 처음 만든 것이 충청북도의 생산적 공공근로입니다 이렇게 5만 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SYN▶ "미스매치 해결" 하루 6시간에서 8시간 근로의 대가는 4만 원 이 돈에 생계를 걸고 온 사람이 드물다 보니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가 무색해졌고,,, 기존의 농촌 인력이 그 자리를 차지해 품삯만 지원한 셈이 됐습니다 ◀SYN▶ "부담이 줄어드니까 5천 원 더 줄게" 농촌 품삯만 올릴거란 우려도 나오자 충청북도가 일자리 개념을 포기했습니다 종일 근로를 없애고 대신 반나절에 2만 원 이 역시 밥값에 교통비 빼면 빈손입니다 이것도 일자리냐고 물으니, 이제는 자원봉사라고 말합니다 ◀INT▶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전국의 벤치마킹 모델이라고 충청북도가 자평한 일자리 정책 처음부터 자원봉사라고 말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뻔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