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108명...언제까지? / YTN
■ 송형곤, 前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 [앵커] 메르스 발생 21일째 송형곤 전 서울삼성서울병원 응급과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확진환자 집계가 조금 늦어져서 발표가 나왔는데 100명을 넘어섰어요 13명이 늘어서 108명, 오늘부터는 조금 확산세가 주춤할 것이다 이런 예상도 있었는데 여전히 계속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이게 잠복기나 이런 걸 고려를 했을 때 처음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이 된 환자를 역산을 해 봤을 때 조금 꺾일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봤는데 실제로는 늘어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환자가 오기 때문에 그런 환자가 퍼져서 이런 경우가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주말까지는 조금 더 유심히 지켜봐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확진된 환자들도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해야겠네요 지금 오전에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이 대국민 발표를 하면서 집중치료기간을 선정한 게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도움은 되죠 그런데 시기적으로는 늦었죠 항상 메르스를 접하면서 정부가 대응책으로 내놓은 것들이 한두 박자가 늦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도움이 되겠죠 [앵커] 오늘 오전 기준 현황을 잠깐 보고 계속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13명이 늘어서 108명으로 늘어났고요 [앵커] 사망자도 늘었죠? [앵커] 사망자도 2명이 추가 돼서 9명입니다 격리자는 3500명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반대로 퇴원한 사람도 조금씩 있고 더 반가운 소식도 계속해서 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지금 결국 1차 진원지가 평택 성모병원이었고, 2차유행지가 삼성서울병원이였는데 현재로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47명까지 늘어났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삼성서울병원에서 27일에서 29일 사이에 14번 환자가 머물면서 확산이 됐던 것 같은데 이렇게 보면 더 늘어날 수도 있죠? [인터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에서 환자가 모이는 병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워낙 응급실 환경이 침대와 침대 사이가 가깝고 환자가 격리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