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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매출 10% 증가…면세점 최대 수혜
판 키운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매출 10% 증가…면세점 최대 수혜 [앵커] 지난해보다 판을 키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집계한 결과, 첫 11일간 주요 유통업체 54곳의 매출은 1년 전보다 10%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커가 몰린 면세점이 최대 수혜를 입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벌인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 주요 유통업체 54곳의 매출은 작년보다 10 1% 늘었습니다 그중 가장 수혜를 입은 곳은 면세점입니다 면세점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 5% 증가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28만명이 방한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 기간 면세점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올렸습니다 이번에 행사 참여 업체가 크게 늘어난 온라인 쇼핑몰도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패션과 디지털 등 4개 부문 추가할인을 실시한 나흘 동안에는 매출이 29 6% 뛰었습니다 반면에 백화점 매출은 초반 분위기와 달리 8 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남부지방을 휩쓴 태풍 차바의 영향과 자체적으로 할인기간을 연장하며 소비가 분산됐다는 분석입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체가 참여한 가전 매출 상승폭이 컸고, 의류·패션 매출은 저조했습니다 대형마트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든 치약 환불 사태로 매출 증가율 1 6%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습니다 한편, 특별할인 기간은 끝났지만 업체 197곳은 이달 말까지 할인을 연장해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