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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도서 최악의 테러…누가 왜 저질렀을까
터키 수도서 최악의 테러…누가 왜 저질렀을까 [앵커] 이번 터키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인물이나 단체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 지지자와 진보 성향 단체 소속인데요 이들과 대립하는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3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터키 최악의 폭탄 테러 이번 테러의 주체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 IS와 쿠르드족 반군인 PKK, 극좌 성향인 '혁명민족해방전선'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터키 총리는 이번 테러가 2명에 의해 감행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세 조직이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 터키 총리] "공격이 두 자살폭탄 테러범에 의해 자행 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국가와 정부, 국민을 대신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테러에 맞설 것을 촉구합니다 " 테러를 당한 쿠르드계 정당 '인민민주당' 시위대는 정부에 PKK와 유혈 충돌을 멈추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PKK와 터키 정부 간 평화를 원치 않는 세력이 테러의 배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6월과 7월에 발생한 두 테러와 같은 성격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부의 쿠르드족 최대 도시인 디야르바크르에서는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6월 인민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폭탄 2개가 터져 4명이 숨졌고 남부의 시리아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와 접경한 수루츠에서는 지난 7월 IS 조직원으로 알려진 남성이 인민민주당과 가까운 단체를 겨냥한 자폭 테러로 33명이 사망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는 인민민주당의 자작극설과 PKK가 최근 군이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 등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