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해도 너도해" 음주운전 천태만상

◀앵커▶ 연말 연초 음주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만취해 경찰 지구대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 단속에 걸리고 소방 공무원이 음주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 투성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차량 한 대가 들어와 순찰차 전용석에 떡하니 주차합니다 경찰이 다가가 창문을 두드리자 술 냄새를 심하게 풍기는 40대 남성이 내립니다 만취상태에서 지구대 주차장을 동네 공터로 착각하고 운전해 들어왔다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ＩＮＴ▶ 이재혁/분평지구대(PIP) "무슨 일로 왔나 물어보려다 적발" 청주의 한 교차로, 차량 한대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인근 식당으로 돌진합니다 충격으로 식당 출입구 지붕이 바닥에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현장에서 줄행랑을 친 사고 운전자를 잡고 보니 만취한 소방 간부 공무원이었습니다 ◀ＳＹＮ▶ 구청 직원 "계속 도망가서 붙잡아 데려와" 지난달에는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순찰차를 보고 놀란 음주운전자가 차에서 그대로 내려 차량이 인도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s/u) 한 20대 남성은 음주운전을 하다 담배를 사기 위해 차에서 내린 뒤 술에 취해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경찰에 도난신고를 했다 덜미를 잡히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