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직항 여객기 도착..."현지는 모기와의 전쟁" / YTN

[앵커]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어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후, 브라질 현지에서 출발한 직항 여객기가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22일 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를 통과합니다 비행기를 탄 승객 131명 가운데, 상파울루에서 탑승한 승객은 모두 53명 브라질 현지에선 늦은 시간,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조심했다고 설명합니다 [김창진 /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 되도록 저녁 먹고 호텔에서 머물고 밖에 제대로 안 나갔어요 좀 무덥고 냇가라 모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자연스럽게 모기퇴치제나 모기퇴치팔찌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박재덕 / 광주광역시 수완동 : 모기 쫓는 제품인데, 효과는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모기는 생각보다 없었어요 ] 지카 바이러스 비상이 걸린 현지의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유선형 / 경기도 평택시 : 군을 동원해서 웅덩이라든가 이런 (지카 바이러스) 원인을 없애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고요 ]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적외선 카메라에서 감염 의심 승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공항의 게이트 검역만으론 부족한 상황 메르스 사태를 거울삼아 여행자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표본 조사를 하는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