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낭송 ] 꿈속의 속삭임 ㆍ 고천 / 김현성 (高天)

꿈속에 속삭임                  고천 / 김현성 청춘의 너울 속에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며 어제는 춤추며 영혼을 헤집지만 잃어버린 하루가 삶이란 어제의 공간 속에 꿈은 사라져도 추억만은 남긴데 일렁이는 허공에 뽀오얀 현실은 울먹이고 인생에 참맛은 무엇인지 모르며 내 생에 봄날들은 찌그러진 풍선의 껍질에 한파란 복병이 숨을 곳을 찾겠지 노을 속에 사라진 어제가 남기고간 허상에 행복에 진주를 찾으려 염탐하고 내일은 행복하길 간절함 행여하는 마음에 축복을 염원하며 꿈을 빚어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