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틀째 시정질문-김기영[포항MBC뉴스]

포항시의회 이틀째 시정질문-김기영[포항MBC뉴스]

◀ANC▶ 포항시의회가 이틀째 시정질문을 펼쳤습니다 시의원들은 2천여명의 시민에게 지진 피해 지원금을 잘못 지급한 문제를 지적했고, 집단 성매매 업소를 폐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7월 지진 재난지원금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2,078명에게 잘 못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정 의원은 환수 계획을 물었습니다 ◀INT▶김민정 의원 /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환수 조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언제까지 환수 조치가 마무리 되는지, 시장께서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포항시는 재난지원금이 수해나 지진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주택 소유자가 아닌 실거주자에게 지급토록 한 정부 지침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소파 주택 소유자 1,908명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풍수해 보험 수혜자에게 중복 지급되거나, 빈집, 상가를 주거용으로 지급한 170명 중 절반이 넘는 85명에 대해서는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향후 주민 의견과 시 고문변호사 자문결과를 종합해 3월 중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과오지급에 대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 김정숙 의원은 구 포항역 부지에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가 집단 성매매 업소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의 대다수 집단 성매매 업소가 폐쇄되거나 공원화 됐다면서, 포항시도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김정숙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포항 도심의 가장 가운데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란 이름이 부끄러운 공간입니다 " 포항시는 강제 폐쇄는 한계가 있다며 피해 여성의 직업 전환이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성매매를 자진해서 그만두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통해 성매매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한편 포항시의회의 올해 첫 시정질문은 수년째 똑같은 질문이 나오는가 하면 실현 불가능하거나 의원 개인의 이해 관계가 있는 사업을 강권하는 등 의원 자질을 의심케 하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