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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정질문…현안 해결책 '압박'(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제8대 고양시의회가 첫 시정질문에 나섰습니다 백석동 와이시티 기부채납 문제, 장항동 행복주택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신임 이재준 고양시장과 집행부에게 해결책을 요구하는 강도 높은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전진아 기자의 보돕니다 【 VCR 】 백석동 요진 와이시티 기부채납 문제는 8대 고양시의회 첫 시정질문에서도 다시 언급됐습니다 이규열 부의장은 지난 2013년 요진개발 측이 고양시에 기부채납할 학교 부지를 신탁하는 과정에서 당시 고양시로 부지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진행하지 않고 분양 승인을 내줬다며 시청의 직무유기 책임을 묻고 담당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 INT 】 이규열 부의장 / 고양시의원 1년 동안 방치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명의만 받아 왔더라면 지금 2만 평을 짓니 안 짓니, 만 평이니 2만 평이니 소송 자체 빌미를 주지 않았습니다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 VCR 】 이재준 고양시장은 먼저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지적해 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요진 논란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관련자 조치에 대해선 진행중인 관련 소송이 끝나면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교부지 등의 빠른 반환을 위해 시의회 승인이 필요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 INT 】 이재준 / 고양시장 금번 회기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가 의결되면 우선 업무용지에 대하여 소유권을 고양시로 이전할 계획이며, 업무빌딩은 건축물이 완공되었을 때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민선 7기가 요진과의 법적 분쟁에 의지를 표하는 하나의 사례로 충분하다 할 것입니다 【 VCR 】 장항동 일대 행복주택 이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현경 의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5천 500세대 행복주택을 고양시가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 INT 】 박현경 / 고양시의원 장항공공주택지구 47만 3천 평에 일자리가 들어서는 산업용지는 고작 6 8%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어느 산업단지의 행복주택도 5,500세대를 받아들인 역사가 없는데 우리 고양시가 이 초특급 태풍을 대가 없이 시민의 정서와 의사까지 반하면서 정책결정에 합의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주십시오 【 VCR 】 이 시장은 테크노밸리 등 인근에 예정된 산업 시설로 수요는 충분하다며 행복주택은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으로는 평화통일경제특구와 100만 대도시 특례시를 추진해 부족한 자족시설과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이재준 / 고양시장 테크노밸리 20만 평, 영상산업단지 7만 5천 평, CJ케이컬쳐 부지에 너무나 많은 청년들이 와서 근무하게 됩니다 판교 테크노밸리가 최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큰 불편은 바로 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행복주택) 수요처는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봅니다 【 VCR 】 정수장 오염 논란이 제기되는 산황동 골프장 증설에 대해선 김해련, 정연우 두 의원이 질문했습니다 이 시장은 공동 검증을 추진하고 사업자 운영실태 등을 종합 판단해 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 시정질문에는 시의원 13명이 나서 백석동 소각장과 송포동 악취 문제, 참전 보훈유공자 예우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고양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