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5분발언…현안 짚어(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고양시의회 5분발언…현안 짚어(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이 5분 발언에 나섰습니다 한류천 수질 대책과 행주산성 개방 문제, 대곡역 국제철도터미널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습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고양시가 계획중인 한류천 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고양시의회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하수처리수를 퍼올려 흘려보내는 고양시 방안이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일산신도시의 하수가 흘러드는 우수관의 매립을 주장하는 김서현 의원은 고양시가 한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이미 자연하천을 폐지한 전례가 있다며 자연하천이 아닌 한류천도 복개를 위한 하천 취소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 김서현 / 고양시의원 2015년 10월 16일 일산동구 중산동 소재 소개울천을 고양시가 복개한 사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파트 2천 세대를 짓는데 자연하천인 소개울천을 고양시는 복개했습니다 아파트가 아닌, 105만 고양시민이 그토록 원하고 바라는 자족기능을 가진 고양시, 그런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진행 중인 한류월드 사업 중심에 썩고 냄새나는 오수·우수관로 한류천을 매립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 VCR 】 행주산성 입장료 정책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습니다 김완규 의원은 국내외에서 환경과 문화가치 보존을 위해 관광세 도입이 논의되는 흐름 속에 행주산성을 향후 완전히 무료 개방하면 유적의 가치가 저평가 될 수 있고, 훼손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양시가 정책적으로 무료화를 진행중인 만큼, 외국인만이라도 입장료를 받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 INT 】 김완규 / 고양시의원 돈을 냈으므로 그만큼 경건하게 보려 할 것이고, 따라서 주위를 더럽히는 경우도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입장료 무료화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저평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행주산성이 완벽하게 무료 개방을 하더라도 유적의 귀중함과 유적을 대함에 있어 진지함을 잃지 않도록 외국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VCR 】 이와 함께 갈수록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양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대곡역 국제철도종합터미널 유치를 위해 고양시가 단순 용역비 책정 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