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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청사 준공 앞두고 '잡음' / 안동MBC
2018/11/28 16:18:55 작성자 : 엄지원 ◀ANC▶ 안동시의회가 '시청 더부살이'를 끝내고자 독립청사 신축에 들어간 지 2년째인데요 다음주 준공을 앞두고 신축 담당공무원이 뇌물 수수를 실토하고, 수 십억 원대의 공사비 증액사실이 확인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연면적 3천 9백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안동시의회 신청사 2년 간의 청사 건축을 끝내고 내·외부 조경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데 담당 공무원의 뇌물 혐의가 터져나왔습니다 안동시청 7급 주무관이 공사 시공업체로부터 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자백하면서,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돈 전달은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직후에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이 이뤄진 것도 의심가는 대목입니다 이로써 총 공사비는 당초 94억여 원에서 15억 원이 증액돼 109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2009년에도 신축 논의가 나왔지만 당시 67억 원으로 추산된 공사비에 '호화청사' 논란이 일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안동시는 절차에 의한 증액이란 입장입니다 ◀INT▶권기한/안동시 회계과장 흙막이 벽체 공사, 그리고 전자 회의시스템 부분에서 (공사비가) 많이 불었고요 물가상승분을 반영했습니다 또 건축 자재로 들어간 화강석에서 환경부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지만, 안동시는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부여하는 '녹색건축 인증'을 신청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안동시의회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S/U)공무원의 금품수수와 예산낭비 논란 등 의회 신축을 둘러싼 논란 속에도 안동시는, 다음주 안으로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