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 / YTN

박원순 시장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 / YTN

[앵커] 그제 밤 서울시가 메르스 관련 긴급 발표를 하고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휴일인 오늘도 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서울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대책회의에서 어떤 말이 나왔나요?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충일 추념식에 다녀온 직후 대책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지금 이 시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우리 앞에 나타난 메르스라는 위기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메르스 진원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 차관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확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모든 의심자를 통제해야 한다"는 조언을 명심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 앞에서는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사태가 서울시와 정부 사이의 진실 공방으로 비화하는 데 유감도 표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과 시민의 준엄한 명령 앞에 그 어떤 가치나 주장도 내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 위기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하고 정보도 함께 공유해야 하며, 자신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대통령이 요청하면 언제든 달려갈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에 감염된 의사가 다녀간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자 천5백65명 가운데 백48명과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총회 참가자에게 일일이 전화해 자가 격리를 요청하고 1대1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아직 백48명과는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구 보건소는 총회 참가자 가운데 2명이 미열 증세를 밝히며 찾아와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