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모 대형병원 정보 공개하라" / YTN

박원순 "서울 모 대형병원 정보 공개하라" / YTN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금전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했는데요, 박시장은 정부측에 서울시에서 발생한 메르스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는 모 대형병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서울시에게 독자적인 메르스 확진 권한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박원순 시장 브리핑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에서 메르스가 확산되는데 시발점이 된 모 대형병원에 대한 정보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고, 실제로 지역 사회에 메르스가 확산될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정부가 공개를 거부한다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실제로 이 병원이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유일한 병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이 병원 의사인 35번 환자의 내부 동선과 이 환가가 참여한 심포지엄 참석자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정부에 대해 이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자 현황과 관리상황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공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스 확진 권한에 대한 요구도 있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게도 확진 권한을 달라는 겁니다 박시장은 현재는 확진 권한이 질병관리본부에만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할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정부에 대한 이런 요구와는 별도로 우선 서울시 대책본부에 8개의 민관합동 추진반을 신설하고, 자체적인 역학조사반도 만들 계획입니다 역학조사반은 10개 50명으로 구성되는데 확진 환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상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