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미니 LNG로 세계 진출 활로 모색한다

[KNN 뉴스]미니 LNG로 세계 진출 활로 모색한다

{앵커:소형 LNG 설비 하면 바다에 떠있는 거대한 구조물이 연상되지요? 그렇데 아주 작은 LNG설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건조됐습니다 동남아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불황의 늪에 빠진 지역 중소조선소들의 숨통을 틔워줄수있을지 기대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인도를 앞둔 미니 LNG 시설/오늘(22) 아침, 부산 감천항 인근} 막 건조를 마치고 출발을 앞둔 850톤급 LNG 설비입니다 일반적인 소형설비보다 훨씬 더 작아 보통 미니 LNG 설비로 불립니다 이정도 작은 규모는 세계에서도 처음인데, 인도네시아에서 주문했습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인도네시아에는 섬만 1만7천5백개가 넘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섬들마다 작은 가스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인데 발전소 하나하나에 이런 설비들이 필요합니다 {수퍼:미니 LNG 설비 첫 시도/지진 잦고 항만 부족한 동남아 노려} 지진이 잦고 항만이 부족해 아예 바다위에 LNG 시설을 띄우겠다는 것입니다 첫 시도인데 앞으로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용복/인도네시아 현지업체 본부장/육상에 설치하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 설비는 공장이나 조선소에서 간단하게 조립해 짧은 시간안에 만들 수 있습니다 } {수퍼:지역 중소조선소 활기} 지역 중소조선소에도 화색이 돕니다 우리 기술로 충분히 건조가 가능한데다, 무엇보다 없었던 시장이 새로 생기는 셈입니다 {인터뷰:} {수퍼:조석래/부산 강남조선소 생산기획이사/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런 설비가 계속 나오면 저희들도 그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고 그쪽으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설비 대부분이 국내 제품들이라 조선기자재업계에도 활력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수퍼:도덕희/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이 제품 시장이 우리나라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체들이 진출하기에는 굉장히 과정상 좋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수퍼:영상취재:국주호} 설비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범운전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성과와 현지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