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란·우선희 "진짜 우생순은 리우에서" / YTN (Yes! Top News)

오영란·우선희 "진짜 우생순은 리우에서" / YTN (Yes! Top News)

[앵커] 12년 전 '우생순 신화'의 주역, 오영란과 우선희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4년 만의 금메달로 아테네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구름 관중,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노장들은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다섯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는 44살 맏언니 오영란은 온몸으로 강슛을 막아냈고, 돌잡이 딸을 키우는 서른여덟 우선희도 조카뻘 후배들 이상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벤치에서 힘을 주는 것도 이들의 몫 두 언니의 투혼 속에, '우생순'은 리우올림픽 최종 모의고사에서 20점 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우선희 / 여자 대표팀 라이트윙 : (임영철) 감독 선생님이 아직 보여주지 않은 훈련이 있대요 그걸 저희가 이겨낸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몸놀림이 나올 것 같아요 ] 아이 엄마들이 몸이 부서져라 이를 악무는 이유는 오직 하나,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문 한 때문에 오영란과 우선희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결승 상대였던 덴마크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승부 [율리크 커클리 / 일본 감독·전 덴마크 코치 : 한국은 그때 정말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쳤죠 선수들이 간절히 원하는 게 이해됩니다 중요한 경기, 승부처에서는 두 노장의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눈앞에서 놓쳤기에 더 아쉬운 금메달, 리우에서 두 베테랑의 진짜 '우생순'이 시작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