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격 총선채비…총선기획단 공식 출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본격 총선채비…총선기획단 공식 출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본격 총선채비…총선기획단 공식 출범 [앵커]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본격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양당은 오늘 각각 총선기획단을 공식 발족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전 회의를 거쳐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기획단은 15명 규모인데요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등 당 안팎 인사 1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불출마자를 제외하고, 의원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공천 심사 등에서 페널티를 주기로 하는 등 일부 공천룰을 정비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는데, 이와 함께 총선기획단도 발족시키며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총선기획단을 꾸린 한국당은 조금 전 임명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이진복 총괄팀장 등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은, 일주일에 두 번씩 회의를 갖고 총선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황교안 대표는 임명장을 수여하며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비판을 넘어 총선에서 국민들이 공감하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여당은 이른바 '조국 사태' 여파로, 한국당은 '인재 영입 논란'으로 각각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는데요 오늘 이와 관련한 발언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약 한 시간쯤 전인 오늘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의원들과 소통을 많이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당을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12년만에 집권여당으로 치르는 첫 선거인 만큼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표창원, 이철희 의원 등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을 향해서는 "정치는 책임감과 역동성, 균형감각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판단을 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박찬주 영입 논란'으로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던 황교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최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며 '영입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당의 혁신과 통합 통해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인재들을 폭넓게 모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시기와 범위를 잘 판단하겠다고 밝혀, 박 전 대장 영입 강행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본인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 전 대장은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당이 자신을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