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동안 환자 6천명 이송...전국 지원 구급대 해산 / YTN](https://poortechguy.com/image/HDurSgXNCpU.webp)
40일 동안 환자 6천명 이송...전국 지원 구급대 해산 / YTN
40일 동안 전국서 달려온 구급대원 797명, 환자 이송 지원 한때 구급차 170대 대구서 활약…하루 최대 500여 명 이송 코로나19 환자 이송, 대구 구급차 20여 대 전담 운영 [앵커]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옮기려고 전국에서 구급차가 대구에 모여 활동했는데요 40일 동안 환자 5천여 명을 이송한 지원 구급대가 임무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구급차 20대가 나란히 섰습니다 구석구석 차를 점검하고, 환자를 태우는 공간도 다시 한 번 소독합니다 오랜 지원 활동을 마치고, 원래 근무지로 돌아가기에 앞서 꼼꼼히 구급차를 확인한 겁니다 전국에서 달려온 구급대는 40일 동안 코로나19 환자와 의심 환자 6천 명을 이송한 끝에 고된 임무를 마쳤습니다 [천예준 / 경남 양산소방서 :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해야 하는 거라면 우리 소방관이 하는 게 더 뿌듯하지 않겠나 그리고 또 의미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 구급차 170대는 대구 전역을 누비면서 하루에만 500명이 넘는 환자를 병원으로 또 생활치료센터로 보냈습니다 대구에서는 한때 2천 명 넘는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이들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지만 / 대구소방안전본부장 : 우리 구급대로 환자를 한 분 한 분 병원으로 이송하는 업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전국에서 지원된 소방력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무사히 확진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아직도 하루에 수십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 그래서 떠나는 구급대원 마음도 편치만은 않습니다 [김 영 우 / 충북 영동소방서] "아직은 코로나19가 종식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소방공무원분들이나 의료진분들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 앞으로 발생하는 환자는 대구에 있는 구급차 49대 가운데 20대 정도가 전담합니다 코로나19로 큰 상처를 입은 대구에서 헌신한 전국 구급대원 떠나면서도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응원을 건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