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9.25) - 창조시기 25일째-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9.25) - 창조시기 25일째-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루카9,44)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어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이어 '예수님의 첫 번째 수난 예고'를 전했는데, 오늘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사화에 이어지는 '두 번째 수난 예고'를 전합니다 '세 번째 수난 예고'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후에 전해집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복음은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였고,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 앞에 있는 고통이 감추어져 있고, 고통 뒤에 있는 부활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예고가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메시지이며, 또한 '수난과 부활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메시지입니다 한마디로 '고통 없는 부활이 있을 수 없고, 부활 없는 고통이 있을 수 없다 '는 것이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예고가 우리에게 전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통 앞에서도 무너지지 말아야 하며, 기쁨 속에서도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즈카르야 예언자가 전하는 오늘 독서는 바빌론 유배에서 해방된 후 새로 건설되고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관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즈카2,9 14) 오늘 독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 머무시는 자리가 바로, 우리의 '삶의 자리'이며, '내 마음 한 가운데'라는 말씀입니다 그 자리를 잘 마련해 놓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주님과 함께 모든 것을 뛰어넘도록 합시다!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화답송) #이병우루카신부 #연중제25주간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