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도청이전 내년 2월... 또 연기되나?

[안동MBC뉴스]R]도청이전 내년 2월... 또 연기되나?

2015/08/20 16:05:22 작성자 : 이정희 ◀ANC▶ 경북도청 이전이 또 연기될 것 같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올 11월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도청이전 계획은 이미 예견된 일인데, 이전시기가 벌써 네댓차례나 바뀌면서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김관용 경북지사의 요청으로 어제(그제)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모여 도청 이전시기를 논의했습니다 [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당초 공언했던 11월 이전은 어렵다며 내년 2월로 미루자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장 의장은 도청에서 연기 여부를 결정할 문제라며 정확하게 연기 시기를 발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육청은 도청 이전에 맞춰 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INT▶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모든 주관이 도청입니다 도청에서 연기 기자회견을 하면 그 내용을 보고 도의회에서는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이같은 배경에는 경북도청과 교육청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정주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내년 2월 이전을 요구해 왔습니다 [ 최근 실시된 도청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올 10월까지 이주하겠다고 답한 공무원은 135명, 응답자의 10%에도 못미쳤습니다 ] 하지만 도청 이전 계획과 아파트 학교 준공시기는 이미 착공 전부터 예견됐던 일입니다 그런데도 도청 이전시기를 당초 작년 6월에서 작년 말, 다시 올 7월, 그리고 올 11월로, 벌써 4차례나 발표와 번복을 거듭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발표를 믿고 이주했던 70여명의 직원이 역출근을 하고 있고 도청이전에 따른 올해 예산 440억원은 전혀 집행할 수가 없게 생겼습니다 경상북도의 안일하고 경솔한 정책 탓에 도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