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신도청 연장 노선.. 섣부른 전면 시행?

[안동MBC뉴스]R]신도청 연장 노선.. 섣부른 전면 시행?

◀ANC▶ 도청 신도시와 안동시를 연결하는 시내버스가 이번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했는데 사흘전 운행을 멈춘데 이어 오늘 또 멈춰섰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안동대에서 안동시 풍산읍까지 가던 11번 버스의 노선이 도청 신도시를 경유해 풍천면까지 연장됐습니다 21km를 더 달려야합니다 그런데 10분 간격으로 도청 신도시를 경유하는 버스가 정거장에 멈추지 않고 지나칩니다 승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이틀을 운행한 한 버스는 승객 1명을 태웠다고 합니다 수요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운전 기사들은 밤 12시에 집에 들어가서 다음날 새벽 5시에 나와야 합니다 근무 조건이 열악해진 겁니다 ◀INT▶김기숙/버스기사 못 나오죠 기사가 못 나옵니다 손님도 없는데 10분 타임으로 이때문에 사흘전 경안 동춘 두 버스회사 기사들이 운행을 포기했는데 오늘은 안동버스 기사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열악한 근무조건과 별도로 안동시와 두 버스업체가 근무조건을 격일제로 완화하기로 타결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가장 큰 업체인 자신들이 배제됐다는 섭섭함이 깔려 있습니다 무엇보다 근무조건 개선 없이 노선 연장을 전면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게 버스회사의 노사 또는 노노 갈등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행정당국에 대한 반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우휘번/'안동버스' 상무 노사간에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안동버스'만 잘 못 된 걸로 지금 인식이 돼 있어요 노선 연장으로 안동시가 부담해야할 예산은 연간 30억원 정도 반면 예천군은 고작 버스 1대를 투입해 신도시에 하루 6회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