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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의전 준비 본격화…하노이 긴장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차 북미회담 의전 준비 본격화…하노이 긴장 고조 [앵커] 다음 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무협상이 시작됩니다 하노이에 와있는 북미 의전팀은 어제 첫 상견례를 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현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하노이 외빈 숙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요 지난 주 하노이에 들어온 북미 실무진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전 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의 숙소와 회담장소 등 구체적 내용도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이끄는 의전팀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현지 취재진들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어젯밤 북미 양측이 상견례를 겸한 첫 접촉을 가졌는데요 하지만 협상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실무팀은 어제도 하노이 북부 박닌성과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접경지인 랑선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져 김 위원장의 하노이 열차 방문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혁철 대표와 스티븐 비건 대표가 이끄는 의제 협상팀도 내일쯤 하노이에 들어와 합의문 초안을 두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실무협상이 임박하면서 하노이에도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보안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취재진들의 근접 촬영도 일일이 제지하고 있는데, 베트남 정부도 북한 실무진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 북측 실무진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베트남정부 외빈 숙소 앞에는 베트남 공안들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김창선 부장의 동선과 관련해서도 일부 추정들은 나오고 있지만 취재진을 따돌리며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 부장 일행이 도착 첫날 점검했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은 도색 등 새단장이 한창입니다 외빈 숙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북한대사관과도 멀지 않은 곳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의 유력한 숙소 후보지 중 하나입니다 북미회담 장소는 아직까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어젯밤 김창선 부장 일행이 오페라하우스를 다녀가며 이곳도 회담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 취재진들이 모일 국제미디어센터는 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주관 방송사는 베트남 최대 관영 언론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VTV가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