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용한 하노이…북미정상 숙소ㆍ회담장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직 조용한 하노이…북미정상 숙소ㆍ회담장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직 조용한 하노이…북미정상 숙소ㆍ회담장은? [앵커] 베트남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현지에 우리 취재기자가 나가있는데요 홍정원 기자,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베트남 하노이에 나와 있습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다낭 대신 이곳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최종 낙점되면서 각국 취재진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아직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오늘까지 베트남 명절 휴일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공서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거리도 조용한 편이지만, 그래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소식에 이곳 현지 주민들의 표정엔 기대감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앵커] 회담장 그리고 두 정상의 숙소가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먼저 회담장 어디가 유력한가요 [기자] 네 회담장으로는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지난 2006년 APEC 정상회담을 치렀던 장소인 만큼 회담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는 점도 고려대상입니다 [앵커] 두 정상의 숙소 후보지들도 짚어주시죠 트럼프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호에서 유리한 JW메리어트 호텔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첫손 꼽힙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입구를 봉쇄하면 섬처럼 외부와의 단절이 용이한 구조인데요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까지 각국 정상들이 숙소로 이용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이 호텔에 투숙한 적이 있어 다시 한번 이곳을 찾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는 역시 북한 대사관 인근 호텔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다낭 대신 이곳 하노이가 최종 낙점된 데에는 북한측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곳 하노이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대사관에서 실무적인 준비를 하면서 김 위원장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결재받는 방식으로 회담이 준비되고, 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북한 대사관에 인접한 멜리아 호텔이 김 위원장의 숙소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지난해 말 베트남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곳 멜리아 호텔에 묵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