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전국 첫 합동공매 [경기]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전국 첫 합동공매 [경기]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전국 첫 합동공매 [경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고액 체납자의 집에서 압류한 물품이 일반에 공개 매각됐습니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렸는데 체납자의 집에서 압류한 물품을 합동 공매하기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명품 시계와 가방, 보석이 즐비했다고 하는데요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압류물품 합동공매가 진행된 경기도 성남시청 한누리관에 인파가 가득 찼습니다 고액 지방세 체납자 집에서 압수한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겁니다 샤넬, 구찌 등 명품가방과 불가리, 몽블랑 등 명품시계, 순금열쇠, 다이아반지 등 227점에 달합니다 이들 물품은 경기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압수수색해 압류한 것들로 이처럼 압류물품을 공개매각한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공매가격이 워낙 저렴해 무려 1,100여 명이나 몰렸습니다 [김우정 / 성남시 야탑동] "될 거라고 생각 안 했어요 그냥 재미삼아 갖고 싶었던 거 마음속에 있었던 거 그냥 한 거예요 " 이날 매각대금은 모두 해당 지자체 수입으로 돌아갑니다 경기도는 공매한 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가의 200%를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종근 /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장] "도와 각 시·군이 합동으로 고액체납자의 가택 압수수색을 실시해 명품백, 귀금속 등 227점을 압수하여 전국 최초로 공매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 경기도 내 지방세 체납액이 9천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압류 동산에 대한 합동공매를 연간 두 차례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