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3천명 방한 추진"…관광업계 손님맞이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커 3천명 방한 추진"…관광업계 손님맞이 분주 [앵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사드 갈등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긴 불황에 시달려온 국내 관광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중국 의료기기업체 유더그룹 계열사가 인천관광공사에 직원 3천명 단체 관광을 제안했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지난 3월 방한 일정을 돌연 취소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되면 약 8개월만에 대규모 유커 단체 관광이 다시 본격화하는 셈이됩니다 한·중 양국 관계가 개선될 조짐에 지자체마다 유커 유치 마케팅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상품으로 중국 팸투어단을 이미 유치했고, 대구는 중국 현지 여행사 초청 행사를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달 중순 중국 윈난성에서 열리는 관광 박람회에, 충북도는 다음달 상하이를 찾아 여행상품 홍보에 나섭니다 이번 기회에 웨딩 투어 같은 특수목적 관광과 젊은층 개별 여행, 크루즈선 관광 등 특화 마케팅에 나선 지자체들도 있습니다 정부도 내년 한시적으로 법무부 지정 크루즈선을 타고 입국하는 유커들의 무비자 관광 상륙을 허가해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전자비자 발급수수료 감면혜택도 내년까지 연장합니다 하지만 유커들이 다시 몰리더라도 관광 시장이 당장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커들의 선호도가 높은 항공·식당·숙소 패키지 상품들을 재구성하고, 유통채널을 다시 복원하려면 2~3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