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도의회 '지방자치법' 준비 분주..시군의회는? / 안동MBC

R]경북도의회 '지방자치법' 준비 분주..시군의회는? / 안동MBC

2021/05/31 17:03:07 작성자 : 엄지원 ◀ANC▶ 경북도의회가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인사권 독립에 발맞춰 인사팀을 신설하고, 의정 지원 인력을 상임위원회마다 4명씩 배치하는 게 골자인데요 반면, 시군 기초의회는 아직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경북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앞두고 개원 30년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C G] 의정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해 4급 담당관실이 3개에서 4개로 늘어나, 정원도 123명으로 6명 증원됐습니다 의원 교육연수를 담당하는 역량개발팀과 인사권 독립에 대비한 인사팀도 신설됐습니다 [끝] 내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상북도와 시군, 집행부 파견 형태의 인사에서 의회 자체 인사로 바뀌어, 인사권이 완전히 독립됩니다 의회사무처 본연의 의정 지원 기능은 더 강화했습니다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연구지원팀을 두고, 상임위 당 4명씩 인력을 배치해 의정 지원에 나섭니다 ◀INT▶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일 중요한 것은 상임위별로 연구지원팀 인력을 배치한 거죠 전문 인력들이 상임위 현장에서 의원들을 직접 지원하고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역할해 주는 게 " 이와 별도로 정책지원 전문인력, 정책보좌관을 내년 15명, 내후년 15명 추가로 임용해 도의회 정원의 1/2을, 즉 의원 2명 당 1명에게 보좌인력이 배치됩니다 하지만 시군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법 시행에 대한 준비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 인력 정원은 전국 평균 17명으로 광역의회의 1/10 수준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년 인사권이 독립되면 내부 승진 적체 등 인사상 불이익이 우려돼, 벌써부터 근무 기피 현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SYN▶ 기초의회 관계자 "시군 (의회) 같은 경우에는 (인력 규모가) 한 부서 단위로 운영되지 않습니까 거기서 계속 근무를 20~30년 동안 해야 하는데 그런 부담감이 좀 있죠 " 인력풀이 좁은 지역 특성상 정책보좌관 채용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대한 세부 지침을 담은 행정안전부 시행령이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아, 지방의회의 혼란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