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_명동에 봄은 언제 오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벚꽃이 만개하며 봄 기운도 완연합니다 계절은 이렇게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찾지 않는 명동은 여전히 한 겨울입니다 중국의 한한령이 조금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그 여파는 여전합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 VCR 】 우리나라를 관광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곳, 환전소 관광객 증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 Full CG In 】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기준 2016년 767곳이었던 환전소가 2017년에는 736곳으로 31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명동이 포함된 중구에서만 16개의 환전소가 줄은 것으로 나타나 1년간 서울 환전소 감소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Full CG Out 】 【 VCR 】 중국 관광객들은 아직 크게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그 빈자리를 동남아와 일본 관광객들이 채우고 있는 상황 하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보니 환전소의 매출 감소는 장기화된다는 입장입니다 【 현장음 】환전소 인터뷰 1 (어느 나라 분들이 많이 오시나요?) 지금은 동남아시아, 일본에서 많이 오는데 중국(관광객)이 아직 많이 안 들어와요 【 현장음 】환전소 인터뷰 2 동남아, 필리핀 등의 관광객들은 환전을 많이 안해요 중국인들은 환전하면 면세점에서 명품 등을 많이 사니까 최소 100~200만 원 정도… 【 VCR 】 명동 상권도 이같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구매력이 강한 중국 관광객들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으면서 불경기가 장기화 되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상인 1 중국분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홍콩 분들이나 대만 분들은 많이 오시는데… 【 인터뷰 】상인 2 동남아 쪽 (관광객)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매출은 좀 많이 줄었나요?) 많이 줄어있는 상태에서 아직 올라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 VCR 】 중국의 보복 조치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관광객 증가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겨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