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_유커 빠진 명동 상인 '울상'(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사드 문제와 관련해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을 제한하고 있죠 이 같은 결과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리던 명동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오신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VCR 】 지난 4월 3일 오후 명동의 모습입니다 【 VCR 】 방한금지령이 내려진 지 보름이 지났지만 두 달전과 비교해서 인파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 S U 】 이렇게 명동은 중국정부의 관광제한에 큰 타격이 없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대부분을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VCR 】 중국인 대신 일본인이 부쩍 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 【 인터뷰 】 야마구치 일본인 관광객 (한국에는 몇 번 왔는지?) 다섯 번째입니다 (명동에 오는 이유?) 일본에도 이런 가게들이 있는데 일본에서 화장품을 사는 것 보다 여기서 사는 것이 더 싸기 때문에… 【 VCR 】 하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들은 중국인에 비해 구매력이 적다는게 명동 상인들의 설명 입니다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 녹취 】 A화장품 직원 중국사람들은 하나도 없어요 (중국사람들은)선물을 많이 사가요 매장들 지금 힘들어요 다 사람들이 있어도 매출은 최하에요 【 VCR 】 가장 타격을 입은 업종은 화장품과 의류, 환전소 많게는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 녹취 】 H화장품 직원 (저희 매장은)중국인이 안 온 이후로 30~35% 정도 줄었어요 중국인 전용 매장은 50%정도 줄었을 거에요 【 녹취 】 환전소 직원 (위안을 교환하는 사람이 줄었다던지) 거의 없죠 요즘에는 일본사람들 좀 있고 거의 없어요 ((중국 관광객과 비교해서)일본사람들이 환전한 금액이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많이 나죠 【 VCR 】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위기를 맞은 명동 상권 외형적인 인파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매출 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의 고민은 깊어져 갑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비 오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