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깜빡하면 사라지는’ 모바일 상품권, 나아질까? / KBS뉴스(News)

[자막뉴스] ‘깜빡하면 사라지는’ 모바일 상품권, 나아질까? / KBS뉴스(News)

각종 매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이제 익숙합니다 손쉬운 선물이 가능한 점이 매력입니다 [안재섭/모바일 상품권 이용자 : "거의 선물로 받은 거다 보니까 제 돈 안 들이고 쓰는 거니까 쓰게 되죠 "] 하지만 불편한 점도 적지 않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년, 들쭉날쭉 유효기간이 대표적입니다 [차유진/대형마트 고객 : "(유효기간이 몇 달인지는 아세요?) 잘 모르고요 지인이 기간 얼마 안 남았다 그러면 '어 그러냐' 하고… "] 환불 규정을 모르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박신영/커피 전문점 이용 고객 : "(유효기간 놓치는 경우가 많은 데, 돈을 날린 적도 있으세요?) 그쵸 많이 날려봤죠 "]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표준약관 개정입니다 일단 금액형이든 물품·용역형이든 유효기간을 최소 1년으로 통일합니다 유효기간 30일 전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환불 규정을 알려야 합니다 [정재일/국민권익위 제도개선총괄과장 : "모바일 상품권 사용 과정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몰라서 상품권을 못 쓰는 경우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모바일 상품권에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카카오 등 판매사 측과 협의한 뒤, 내년 초에는 바뀐 표준약관을 시행한다는 목표입니다 단, 회사가 판촉 등을 위해서 무상 제공한 상품권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모바일상품권 #유효기간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