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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에 부담 느끼나…'혁명 승리' 강조
북한, 제재에 부담 느끼나…'혁명 승리' 강조 [앵커] 북한이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신문은 '고난의 행군'을 언급하며 "제재는 통하지 않는다"고 역설하고 극장에서는 '혁명 승리'를 강조하는 새로운 가극을 주민에게 선보이는 등 주민 동요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에 김정일의 총애를 받으며 김씨 일가 우상화에 앞장섰던 피바다가극단 김씨 정권의 이른바 '최후 승리'를 강조하는 내용의 혁명가극을 새로 만들어 주민 결속에 나섰습니다 평양대극장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린 가극은 일제 경찰의 고문으로 두 눈을 뺏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외쳤다는 김일성 빨치산 부대원 최희숙의 삶을 담았습니다 [조선중앙TV] "투철한 신념을 지닌 참된 혁명가는 두 눈이 없어도 승리한 내일을 본다는 것을 종자로 하고 있는 작품은 죽어도 혁명 신념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사상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인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반인륜 범죄'라며 "미국의 제재 때문에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인민들이 가슴 아픈 희생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전진하는 우리에게 제재는 통하지 않는다"며 "우리 경제는 침체되는 것이 아니라 무섭게 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온갖 선동수단을 동원해 주민들의 동요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두고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